강원 홍성군보건소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암환자의 의료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 고시에 따라 이달부터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인 성인 암환자에 대한 지원 금액 한도를 연간 최대 2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확대됐다.
이에 기존 급여 본인부담금 한도 120만 원과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 원으로 구분했으나 이달부터는 구분 없이 연간 최대 300만 원(3년간)까지 지원된다.
반면 건강보험가입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암 치료에 대한 본인 부담이 크게 낮아진 점, 유사한 의료비 지원사업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신규 지원이 중단된다.
이종천 군보건소장은 “암 극복의 시작에는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암 조기검진 및 의료비지원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의 암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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