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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면봉쇄 막으려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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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면봉쇄 막으려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최선"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7.1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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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책임자로서 사과…이번엔 끝장낼 마음으로 임해"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만이 전면봉쇄로 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도민들에게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우려해왔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확산을 막지 않으면 외국처럼 전면 봉쇄로 갈 수 밖에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 하루 확진자가 300여명 수준으로, 서울과 달리 4단계 거리두기 시행을 할 상황(530명 이상)은 아니다"며 "그럼에도 4단계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이유는 수도권이 공동생활권이어서 이른바 풍선효과로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방역에 있어 과잉대응은 부실·늑장 대응보다 더 낫다"고 강조했다.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온라인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온라인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또한 이 지사는 "최고방역책임자인 도지사로서 도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31개 시군과 함께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이번에는 꼭 코로나19를 끝장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집합 금지명령 직접 피해 업종에 대한 1단계 지원, 과다 피해 업종에 대한 2단계 지원, 모든 국민에 대한 3단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기자회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4차 대유행 저지를 위한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32개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각각 평일 밤 9시, 주말 저녁 6시까지로 연장 ▲노래연습장, 학원 등 방역취약업종과 유증상자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콜센터,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 자가검사키트 활용한 사전검사 실시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특별 방역점검 ▲핵심방역수칙 위반 다중이용시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원 내 야외음주 금지 행정명령 권고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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