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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운영 21개 신고번호 통합과 더불어, 허위·장난전화 근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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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운영 21개 신고번호 통합과 더불어, 허위·장난전화 근절 기대
  • 엄재인 강원 태백경찰서 112 종합 상황실장
  • 승인 2016.02.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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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는 범죄에 직면한 이들이 가장 손쉽고 빠르게 경찰과 접촉할 수 있는 통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직결돼 있는 만큼 신속한 접수처리가 가장 중요하다.그러나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비범죄성 신고로 인해 실질적인 범죄현장에 대한 경찰 출동이 늦어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112, 119,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던 20개의 신고전화를 범죄와 관련된 긴급 상황(폭력, 밀수, 학대, 미아, 해킹 등)에서는 112, 재난과 관련된 긴급 상황(화재, 구조·구급, 해양·전기·가스사고, 유해물질 유출 등)에서는 119, 긴급하지 않는 일반민원(각종행정·요금·범칙금·생활민원)과 전문상담(청소년·여성·노인·정신건강 등)은 정부대표 민원전화인 110으로 통합된다.
112와 119를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는 구분 없이 신고도 가능 해 진다.긴급 신고전화 통합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OECD 34개국 중 신고전화를 통합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노르웨이, 이스라엘, 멕시코, 칠레 6개국에 불과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911에서 모든 긴급신고를 처리하며, 민원.상담전화는 311로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역시 긴급 신고전화는 999, 민원?상담전화는 101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긴급 신고와 관련한 각종 시스템을 연계하는 신고전화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해 신고내용 등의 상황을 각 기관이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공동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정부에서 국민들의 편의와 신고전화의 효율성을 위해 긴급신고전화 통합체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국민들도 신고전화 통합과 더불어 장난전화, 허위전화 근절에 앞장서는 등 의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112신고전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전화로 장난·허위전화 시 비단 경찰력 낭비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나와 내 가족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112은 국민의 비상벨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치안은 112로 통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간에도 위급하고 절박한 순간에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이 있음을 인식하고 112 장난·허위전화 신고 근절을 당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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