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인근 2022년 준공 목표
전남 무안군은 항공정비산업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조성되는 산단에는 항공정비 업체 뿐만 아니라 항공기 부품, 물류, 기내식, 항공기 정보 서비스업 등 각종 항공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항공정비(MRO)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주기적으로 항공기를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기 정비 해외 의존도는 약 54%이며 규모는 1조3000억 원 이상으로 해외 의존도가 매우 크고 국내 항공정비 기업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군은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항공정비 및 물류 산업의 국내 점유율 확대와 무안국제공항의 인프라를 활용한 우수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무안의 신 성장 동력이 될 미래먹거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2022년 산업단지가 준공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가 완료될 시 무안은 국제공항과 산업단지를 갖춘 명실상부 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무안,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무안, 열린 미래와 꿈이 이루어지는 활기찬 무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무안/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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