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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단체,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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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단체,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힘 모은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8.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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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설명 그림. [기획재정부 제공]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설명 그림. [기획재정부 제공]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와 대전 대덕특구 연구기관이 ‘충청권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는 말로 IT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융합공간이다.

세종시는 9일 대전과 충남, 충북도와 함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충청권 4개 지자체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지자체에서 실증·확산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해 자율주행, 바이오, 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등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교통, 안전, 환경 분야 등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지자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력해 전문가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5G, 슈퍼컴퓨팅, 데이터, 콘텐츠 등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융합에 필요한 각 요소기술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분야별 연구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IT기업과도 손잡고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민수 자문위원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메타버스로의 사회경제 전환은 펜데믹 이후의 시대적 요구”라며 “대덕특구 소재 대학과 정부출연연이 가진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 인프라 역량이 충청권의 도시 역량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성공시켜 충청권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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