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 한국전력공사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퀴즈 이벤트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의 미래 비전과 강소특구에 대한 이해, 기업유치 홍보 등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18~25일까지 한 주 동안 시민과 한전, 전력연구원을 비롯한 380여개 관련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청 누리집·SNS, 한전 e-소식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 중 75명은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2만 원), 이벤트 참여자 15명에게는 모바일쿠폰(1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전을 기술핵심기관으로 하는 최초의 ‘공기업형’ 연구개발특구로 지난해 8월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로부터 지정됐다.
면적은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들어선 나주 혁신산단,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일원 총 1.69㎢(51만 평)로 고효율 태양광, 신재생 운전·유지보수(O&M), 에너지저장(ESS)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특구 내 입주 기관, 연구소기업, 첨단기술 보유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정부 주관 기술 사업화 연구개발 과제 참여, 각종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매년 60억 원 규모 국비도 지원한다.
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3130명의 일자리 창출과 2215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강소특구 활성화는 에너지산업 생태계 근간인 4대단지·특구 완성이자 에너지수도 비전 실현의 마중물”이라며 “비전 3년차를 맞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입주기업 특화성장 지원 등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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