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은 원하는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24일부터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역서점들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중앙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에 소장하지 않은 도서를 가까운 서점에서 대출받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10일 이상 소요되던 신간도서 정리기간이 단축돼 보다 빠르게 신간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군포시도서관 대출회원이면 1인당 최대 월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는 수령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지정된 서점을 방문해 신청 도서를 받을 수 있으며 반납할 때도 수령했던 서점을 찾아 반납하면 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참여 서점은 명문서점(산본천로 193), 산본문고(광정로 70), 열린문고(군포로 464번길 2), 자유문고(산본천로 62) 등 4곳이며 시도서관 대출회원은 방문하기 쉬운 서점을 지정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최명수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필요한 도서를 빠른 기간 내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어디서든 도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군포지역서점연합회와 ‘바로대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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