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3사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미국·유럽시장 진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장중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1시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77% 뛰어오른 28만 4000원에 거래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7.40%, 7.96% 치솟았다.
이동건·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렉키로나 긴급사용승인(EUA)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며, 기존 코로나19 치료제 사례를 감안하면 신청으로부터 후 약 1개월 후 승인이 기대돼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럽 역시 지난 3월부터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정식품목 허가 전 사용권고 의견 및 조건부 허가를 받은 만큼 10월 이전 정식 허가 획득 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이들은 최근 미국 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변이에 대한 효능 입증에 실패해 매출이 부진한 반면에 '렉키로나'는 이미 세포주 시험 및 동물효능 시험에서 대다수 변이 대상으로 중화능력을 입증했다며 미국 시장 성과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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