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330곳 설문조사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내달 말 종료 예정인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19일 330개 중소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8.5%가 이같은 응답했다.
추가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79.1%가 내년 9월 말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답했고, 내년 6월 말까지 13.9%, 내년 3월 말까지 4.9% 등의 순이었다.
추가 연장이 필요한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7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 상환 및 이자 납부를 위한 자금 여력 부족 56.8%, 하반기 대출 금리 인상 우려 40.2% 등이었다.
희망지원 대책으로는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50.0%, 대출 만기 금액 장기분할 상환제도 32.7%, 원금상환 시 이자 탕감 17.3% 등을 꼽았다.
또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의 종료와 금리 인상이 겹칠 경우 기업 애로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답변은 87.0%에 달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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