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명 증가…총 2279명…전국 확산세 지속
서울 517명·경기 480명·인천 93명·충남 77명·부산 64명·대구 57명 등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9일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사진은 수원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news/photo/202108/852825_546438_20.jpg)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9일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도권 67.8%, 비수도권 32.3%로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양상으로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추석 연휴 등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 856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17명→1507명→2154명→1882명→1840명→1793명→1619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400명에서 최대 2천명 안팎을 기록했다. 이로써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감염 경로로는 지역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 67.8%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 32.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43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 나머지 31명은 경기 11명, 서울 9명, 인천·충남·전북·경북 각 2명, 대구·경남·제주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총 404명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별개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늦어도 31일까지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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