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두 번째 TV 토론에서 언론중재법을 놓고 끝장 토론을 한다.
29일 양당에 따르면 두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생중계되는 MBC '100분토론'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언론중재법이 핵심 주제이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양당 대응을 놓고 신경전이 오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불사할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이를 총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토론 공방이 예상된다.
토론에는 언론중재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체위 소속 민주당 김승원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도 참석, '2+2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두 대표는 지난달 21일에도 TV 토론을 통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 코로나19 방역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맞붙었다.
한편 두 대표는 지난달 중순 만찬 회동을 통해 여야 협치 차원에서 함께 TV 토론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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