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비만 관리가 필요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도전! 비만 탈출 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비만탈출교실 사전상담 및 검사진행 장면. [보령시 제공]](/news/photo/202108/853011_546637_3920.jpg)
충남 보령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체지방율 30% 이상 비만 관리가 필요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도전! 비만 탈출 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시 비만율은 32.0%로 충남도 비만율 31.4%에 비해 0.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신체활동 감소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체지방 및 성인병 증가를 예방하고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5일간 만 20세~65세 성인 중 비만 관리가 필요한 시민 20명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운동 강사의 지도하에 체지방 감량을 위한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하고 기초검진 및 식습관 진단, 체성분 검사를 통해 대상자 맞춤형 영양 상담 및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개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식사 및 운동일지 작성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걷쥬’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신체 활동량 증가 및 건강생활 실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비만 탈출 교실을 통해 올바른 운동 방법을 알리고 시민 스스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대상으로 기초검진 및 체성분 검사 후 영양·운동·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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