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좌주된 낚시어선 A호의 선장과 낚시객 17명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0경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의 선장 A씨(40·남)가 저수심 지역에서 좌주되었다며 구조 요청했다.
종합상황실은 신고접수 즉시 P-89정과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보령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해양오염사고와 다중인명사고를 대비해 상황지원반과 방제10호정을 비상소집했다.
사고 해점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P-89정이 신고접수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햇으며 곧이어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보령해경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인근 레저보트 등 민간구조세력과 협력해 좌주된 A호 승선 중이던 승객 1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오전 8시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이용 대천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으며 부상당한 사람은 없어 귀가 조치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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