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손인환 센터장이 시 거주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500만 원의 장학금을 사비로 쾌척했다고 23일 밝혔다.
손 센터장은 “장학금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에 전달돼 이들이 타국인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시에서 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베트남 다문화가정 부모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기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건강히 자라날 수 있는 시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부천시로부터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 및 2018년 외국인 조기 정착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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