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식중독 예방 관리'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인구 100만 명당 환자 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률 ▲식중독균 원인물질 검출률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 ▲업소수 대비 식품위생 지도·점검 실시율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실적 등 7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도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률과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데 이어 인구 100만 명당 식중독 환자 수 에서도 타 시·도보다 월등이 적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도는 도내 식중독 환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안전진단 컨설팅이 주효했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품 위해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위생업소 지도·점검 등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시상식은 2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되는 '2014년 식중독 예방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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