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 8.7원 '껑충'
상승폭 지난주 1.9원서 8원대로
상승폭 지난주 1.9원서 8원대로
![전국 주유소 기름값 [사진 연합뉴스]](/news/photo/202110/857267_550847_4022.jpg)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8원대로 확대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7원 오른 ℓ당 1654.4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초부터 15주 연속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8월 중순 상승세를 멈추고 5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말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주간 상승 폭은 0.8원, 1.9원으로 소폭에 그치다 이번 주 8.7원으로 올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11.1원 상승한 1741.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8원 오른 ℓ당 1627.0원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는 지역은 서울뿐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제주도도 1700원을 넘어섰다.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6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62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9.3원 상승하며 ℓ당 1449.7원을 기록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OPEC플러스(OPEC+)의 증산 규모 유지, 가스 가격 강세 지속, 이란 핵협상 지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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