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는 최근 일본 구라시키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의원 6명이 구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성북구와 구라시키 시가 지난 2012년 UN-HABITAT 주관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함께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양 의회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임태근 의장을 비롯한 김원중 부의장, 정형진 운영위원장, 권영애 도시건설위원장, 김일영 행정기획위원장은 의장실에서 구라시키 시의원들을 맞이하고 간단하게 인사를 마친 뒤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또 구라시키 시의원들은 성북동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장수마을과 혜화문을 탐방했다. 임태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문화지구 정보교류뿐 아니라 양 도시간 경제·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증진 및 공동번영을 이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의회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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