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풍성한 가을문화 공연이 전북 남원에서 열린다.
남원시에 따르면 13일과 14일에 광한루원에서 한복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만나는 '한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성 보컬 밴드 '뮤즈그레인', 한국을 대표하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재즈밴드 '바람처럼', 클래식 앙상블 '디네트' 등이 한복을 입고 공연한다.
또한 한복의 멋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인근의 관서당에서는 전통 혼례 풍경을 담은 마당극 '시집가는 날'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8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지역 예술단체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대면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