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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대 도시 순천, 일부 조직개편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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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대 도시 순천, 일부 조직개편 시급하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11.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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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인사권 독립, 복지 및 공공시설, 문화유산, 관리 등
순천시청사 전경.
순천시청사 전경.

전남 순천시가 의회 인사권 독립 및 늘어나는 복지 수요와 공공시설 일원화, 유네스코 도시 구축 등 현안 사안 추진을 위해 이에 걸맞는 조직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등극, 급부상한 순천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함께 노령인구 증가를 비롯, 대한민국에서 4번째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유·무형 3대 유네스코(선암사·순천만갯벌·판소리)에 등재된 문화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공공건축물 증가로 인한 시민복지국, 안전도시국, 문화관광국 내 부서 간 업무 균형에 맞는 조직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먼저 순천시 노인인구는 지난 4년간 5000여 명이 증가, 노인복지 수요가 급속히 증가 추세이며, 2019년 장애인 등급제 폐지를 비롯한 장애인 복지수요 또한 지속적인 증가로 디테일한 맞춤형 복지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 초고령 시대를 맞아 급증한 노인 업무에 대처하고,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개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안전도시국은 신대도서관, 오천복합플랫폼, 남해안권발효식품센터 등 각 부서에서 단 1명의 시설직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각종 신규 공공시설 건축을 1개 부서로 일원화,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 건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공시설과’를 개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순천시가 대한민국에서 등록문화재 수가 전국 네 번째 많은 도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무형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선암사, 순천만 갯벌, 판소리를 소유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으로 도시의 격에 맞는 문화관광국의 ‘문화예술과’에서 ‘문화유산과’로 분리, 낙안읍성 세계유산 등재 등 유네스코 도시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 등 발빠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한 공무원은 “순천시가 인구 증가로 호남 3대 도시로 급부상 한데다 노인 인구가 4년간 5000명이 증가하고, 지난 2019년도 장애인등급 폐지 등에 따른 예산 증가와 민원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또 공공 시설물, 건축의 효율성과 전문성 확보, 선암사 순천만갯벌 세계유네스코 등재, 낙안읍성 등재 추진 등 유네스코 도시구축을 위한 부분적 조직개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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