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북구, 내년도 예산안 8824억 편성...균형·공존·풍요가치 중점
상태바
성북구, 내년도 예산안 8824억 편성...균형·공존·풍요가치 중점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1.2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민의 삶의 질 개선·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비·보편적 복지 강화 등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22일 열린 제286회 성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방향과 역심시책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미래성북이 지향하는 균형·공존·풍요가치 중심의 과제체계에 따른 전략적 배분과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 지속 정비,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비, 보편적 복지 강화 등 구민 실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편성배경을 밝혔다.

2022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8824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659억원, 특별회계가 165억원이다.

이 구청장은 “2022년은 민선7기가 마무리되고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며 “생활자치도시로의 기반을 보다 강화하고, 자치분권2.0시대에 발 맞춰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차별과 사각지대 없는 안심·복지도시를 만들고자, 돌봄서비스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성북형 통합 돌봄SOS사업 운영을 20개 전 동으로 확대하고, 1인 가구의 증가 등 가족 구조의 변화에 대응해 민관협력을 통한 성북형 복지생태 체계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중심의 문화도시를 위해 성북동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조성 중인 근현대문학기념관, 훈민정음 수장고, 창작연극지원센터에 독창적인 문화적 콘텐츠를 담아 시대적 층위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만들어 나간다.

특히 주민과 함께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고자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릉권역, 종암·월곡권역, 장위·석관권역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과 함께 노후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 빈집 정비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를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이해 지속가능한 주민 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구청장실, 주민참여예산 등 활성화된 주민소통 플랫폼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를 열어가는 마을자치도시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포용있는 경제도리슬 만들기 위해 올해 초 제정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조례에 맞추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지원과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또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의 녹색 성북을 추진하고 생활 속 불편과 위험이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