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 “하동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상태바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 “하동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1.11.22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이어 또 장학기금 3000만원 기탁
올해만 6000만원...명예의 전당 9번째 다이아몬드 아너 클럽 가입
황갑선(우측 두번째)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은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양성을 위해 7월 3000만원에 이어 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장학재단 제공]
황갑선(우측 두번째)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은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양성을 위해 7월 3000만원에 이어 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장학재단 제공]

올해만 6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내놓는 등 8년째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출연한 향우가 있어 장기간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지역사회에 신선한 감동과 함께 고향의 희망 사다리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13년부터 남모르게 꾸준히 고향을 위해 통 큰 기부를 몸소 실천해 온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

(재)하동군장학재단은 황 회장이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양성을 위해 7월 3000만원에 이어 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황 회장은 “언제나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한 그곳은 내 고향 하동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좌절하지 말고 용기 있는 도전으로 고향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갑선 회장 부부의 고향 후배사랑은 특별하다.

협성기업(대표 차현숙)과 협성자원(대표 황갑선)을 운영하는 부부는 지금까지 8년째 총 1억 443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아너 클럽(1억원 이상 기부) 9번째에 가입됐다.

부부는 지난 2004년 30만원을 시작으로 2013년2015년 각 300만원, 2017년 1800만원, 2018년 1000만원, 2019년 2000만원 ,2020년 3000만원에 이어 올해 6000만원을 내놨다.

이들 부부의 각별한 고향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4년 소외계층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4년 화개장터 화재 때 1000만원, 2018년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 지난해 화개면 수해 때 1000만원 등 지금까지 42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에 앞장섰다.

황 회장은 2016년부터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을 맡아 전국향우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고향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먼저 달려와 고향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정평 나 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