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남구의회, 제8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마쳐
상태바
강남구의회, 제8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마쳐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1.2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평 통해 문제점 지적ㆍ개선사항 등 행정에 반영 조치
지난 24일 진행된 각 상임위 강평[강남구의회 제공]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이향숙)는 의회사무국에 대한 감사에서 의회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예산낭비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문위원, 입법보좌관 등 유능한 지원인력 채용 및 확충과 달력, 수첩과 같은 홍보물은 꼭 필요한 만큼만 제작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제시했다.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박다미)는 유명무실한 위원회에 대하여 정비하고 필요한 위원회라면 화상회의 등의 다양한 회의 방법을 통해 위원회 운영을 다양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형식적인 용역이 많이 수행되어 부서 내에서도 유사한 용역이 반복적으로 시행됐으며, 그 결과 또한 답습적이고 미봉책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용역에 대한 분명한 목표설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구정연구단 연구 결과의 구정 반영 미흡, 일부 계약 및 협약 관련 서류 부실, 미진한 예산 집행률을 지적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중립적 입장 견지와 소신에 따른 민원 처리 등을 요구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홈페이지 전자점자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 정보 취약계층 스스로 정보를 취득하고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에게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에 도움을 주었으며, 방송 후에도 온·오프라인 구매가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을 수범사례로 선정했다.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안지연)는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복지도시 강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복지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복지 대상자가 직업을 찾고 사회참여를 달성해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주체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구체적인 정책목표가 수립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안전 관리 대책을 새롭게 수립해야 하며, 기부채납 시설의 공공성 확보와 종합적인 도시계획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고, 예산 편성과 집행에 있어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서 조례에 위임하고 있는 ‘지역아동빈곤예방위원회’에 대한 사항이 규정돼 있지 않고 ▲강남구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위탁에 관한 조례에서 수탁자에 대한 운영평가 기준을 규칙에 위임한 사항에 대해 규칙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 등 조례가 적시에 제정·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점자·음성·수어 통합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배려대상자 우선창구를 설치·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우수기관’으로 강남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