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상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부터 삼척사랑카드를 상시 특별판매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개인 월 한도액 50만 원으로 실 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단, 추가 사용 시 인센티브는 미지급된다. 삼척사랑카드는 지난 1월 18일 출시이후 11월 현재까지 270억 원이 넘게 판매돼 자금이 선 순환돼 지역 상권을 지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정책지원금을 삼척사랑상품권이 아닌 삼척사랑카드로 지급하는 등 삼척사랑카드 정책발행을 확대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유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반면에 삼척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지역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및 카드형 지역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할인판매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삼척사랑카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상권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 시정소식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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