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1년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실적 시·도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대통령 기관 표창’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점검 실효성, 안전문화 확산, 보수·보강 및 후속 조치, 결과 공개 및 이력 관리, 우수사례 및 정책 협조 등 5개 항목별 성과를 살폈으며 도는 모든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도내 노후 건축물, 건설 공사장, 출렁다리, 산사태 취약지역과 도 맞춤형 시책으로 추진한 주민 점검 신청제 선정 시설물 등 총 2517개소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도 특수 시책으로 육안 점검이 어려운 고층 건축물, 출렁다리, 산사태 취약지역 등 60개소에 대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강파기, 강도측정기 등 4차산업 첨단기술을 활용한 점검을 펼쳤다.
또 점검 대상 시설 전부를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참여 인원은 공무원 6709명, 가스·전기·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 4581명, 도민 참여단 등 일반 시민 414명 등 총 1만 1704명에 달한다.
아울러 도는 도민 스스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 42만 부를 배부하는 등 자율안전점검 실천 운동 확산을 유도했으며 시군 읍·면·동 공무원 222명이 안전도우미가 돼 다중이용업소 대상 자율점검을 함께하는 등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 실수요자 맞춤형 안전점검 확대 등 내년도 국가안전대진단도 철저히 준비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 2517개소 가운데 1916개소는 이상 없음, 221개소는 현장 시정 조치, 371개소는 보수·보강 대상, 9개소는 정밀안전진단 대상으로 나타났다.
도는 보수·보강이 시급한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청양군 노후 하수관로, 홍성 홍양교 등 12개 시군 20개 시설물(약 40억원)의 경우 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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