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추가 감염 없어 누적 178명
20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천명에 육박했으며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만에 다시 5천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318명 늘어 누적 57만4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18명 줄었지만 이는 주말과 휴일 검사 수사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1천명대 아래로는 내려왔으나 여전히 역대 세 번째 규모로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4일부터는 이날까지 906명→964명→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0.9%이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7.8%로, 90%에 근접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입원할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51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255명에 육박한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5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76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84%이다.
또한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누적 감염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전날과 동일하게 178명이다. 9명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검사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5258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1895명, 경기 1475명, 인천 371명 등 수도권에서만 3741명으로 71.1%를,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4명, 충남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26명, 경북 115명, 대전 112명, 대구 110명, 전북 99명, 충북 68명, 전남 54명, 광주 52명, 울산 36명, 제주 26명, 세종 16명 등 1517명으로 28.9%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60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1일 발표한 신규확진자에서 오신고 사례(전북 1명)가, 지난 18일 발표에서 중복 집계 사례(검역 1명)가 각각 발견돼 누적 확진자 수를 정정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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