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개선 사업 국비 10억 확보
경기 안양의 원도심 명소인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탄생할 것이 기대된다.
시는 안양아트센터에서 명학공원으로 이어지는 일원을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야간경관개선 사업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안양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서 첫 제시됐다. 31,500㎡의 넓은 공간에 비해 그 활용도가 미비해 차별화된 야간경관 연출로 경쟁력 있는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안양아트센터 진입부에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메인스트리트 경관조명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고보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명학공원에 대해서도 변신을 시도, 야간 특화 조형물을 신설과 함께 바닥 고보조명 등으로 예술경관을 연출한다. 이와 더불어 주민 쉼터도 마련한다.
또 아트센터 광장에 플리마켓을 부스를 설치한다. 이곳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주민들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디자인 설계에 따른 전문가 자문도 거친다.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은 내년 10월경 완료돼 시민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공하고 나아가 원도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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