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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설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민생 경제회복 등 도민 삶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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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설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민생 경제회복 등 도민 삶의 질 개선"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12.3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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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경기도 제공]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경기도 제공]

[壬寅年 신년사]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30일 "다시 새로운 일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역으로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분야별 민생 과제를 완수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의 긴 터널 속에서 힘겨운 한해를 겪어낸 분들이 많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생계와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며 낯선 길을 함께 걸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새해 도정은 ▲민생 경제회복에 재정역량 집중 ▲공정한 세상 ▲돌봄과 포용의 복지정책 ▲미래형 산업구조로 대전환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 등을 꼽았다.

●민생 경제 회복에 재정역량 집중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폐업의 기로에 놓인 분들의 재기를 돕고 코로나 이후 확대된 비대면 소비문화가 골목상권 곳곳에 스며드는 데에도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

일자리 안정은 민생의 핵심이자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다. 혁신산업을 지원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변함없이 박차를 가하겠다.

●공정한 세상 실현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각종 폐단을 과감히 개선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부동산투기, 불법사금융, 건설업 분야의 하도급 부조리 등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완성을 위해서도 더욱 매진하겠다.

청소·경비·배달 등의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소득은 줄어들고 부당노동행위, 고용불안에 노출되는 등 노동환경이 악화됐다. 취약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정에 대해 보상하고,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변함없이 애쓰겠다.

●'돌봄'과 '포용'의 복지정책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도민이면 누구나 ‘포용’의 온기 속에 행복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어려워진 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코로나 장기화로 소득이 줄고 돌봄의 공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 위기가정의 재도약을 위한 버팀목이 필요하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불법사금융 피해자, 신용위기 청년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

아동·청소년, 장년, 노인 등 전 생애에 걸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공공보육, 공공의료,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등도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될 것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주거, 문화 등 기본적인 삶의 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견고히 다져나가겠다.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대전환
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소부장 산업 집적화와 차별화된 스마트 산업단지 운영, 대· 중소기업 공동 개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 독립의 꿈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의 기회를 열겠다.

게임·e스포츠,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메타버스 산업 등 미래 신산업 기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

또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에도 앞장서 대응해 나가겠다. 우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국내 최초로 14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및 '수소 융합 테마도시' 조성 등의 노력을 확대하겠다.

탄소중립 펀드 조성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관련 분야 기업을 지원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겠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
도는 꼬여있는 남북관계를 풀어가기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고 평화의 오솔길을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방역, 경제부문을 포함해 재해와 재난 대응 등 실행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사안부터 다양한 시도를 실시하며,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시도도 멈추지 않겠다.

국가안보와 환경보호를 위한 여러 불가피한 규제로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동부 지역 균형발전도 계속돼야 한다.

도민과 약속한 공공기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걸친 배려도 지속하겠다.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합리화해 주민들 삶의 불편을 줄이는데도 꾸준히 힘을 기울이겠다.

오 도지사 권한대행은 "올해도 도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마지막까지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또다시 도약할 경기도의 모습을 그려본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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