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신년사]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31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시민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엄 시장은 "올해는 힘차게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기운으로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해는 참으로 긴박하고 힘겨운 한 해였다"며 이천시민의 공동체 의식이 빛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지난 한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100% 자연보전권역 시군 중 유일하게 ‘스마트 반도체벨트’ 지정 ▲SK하이닉스 M16공장 증설 ▲평택~부발~강릉선 고속화 ▲이천-흥천 간 국지도 70호선 확충 국가계획 반영 ▲마장지구 택지 완공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정상 궤도화 ▲역대 최대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 잠실·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신규 유치 ▲순환형 시내버스 도입 ▲설봉공원 인공폭포·음악분수 조성 ▲농민기본소득 선제적 지급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 고유품종 개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종합병원' 신축 개원 ▲남부권 치매안심센터·마장건강생활센터 개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보건소 확장 이전 추진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이천사랑 지역화폐 연간 500억원 발행 ▲공공배달앱 운영 등을 꼽았다.

특히 엄 시장은 2년여에 걸쳐 관내 421개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는 '우리동네 한바퀴'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과 관련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 다 방문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하나둘씩 방문해서 주민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모두 들을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정성스럽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시정은 ▲민생안정과 회복 ▲시민불편 해소 ▲시민행복 증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약속한 주요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여러분의 불편을 하나라도 더 덜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일상 속 코로나'에 대비해 안전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꼭 필요하다고 결정해주신 419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참여로 변화하는 이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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