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40억 지원…자율 주행차·이모빌리티 기반 편리한 교통복지 구현
강원 횡성군은 31일 국토교통부 주관 내년 지역 거점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3년간 국비 포함 최대 240억 원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이에따라 군은 둔내면과 횡성읍 일원을 중심으로 KTX 역과 시가지, 마을을 자율 주행차 및 이모빌리티로 연결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해 편리한 교통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한다.
군은 거주 가능 공간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외지인 전입을 촉진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활로를 열어간다는 스마트 시티 조성 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은 장신상 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사업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고 정주 인프라 개선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농촌 회생의 유일한 대안임을 적극적으로 호소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서 횡성읍과 우천면에 조성되는 이모빌리티 산업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주민과 지역사회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 군수는 "지난 30년간 횡성한우가 횡성 발전을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의 30년은 이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산업이 제2 중흥기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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