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체육회가 주최하는 굿바이 코로나19 ‘2022 여주 새해 알몸마라톤대회’가 내달 6일 오전 10시 여주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여주시육상연맹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고 시 후원 속에 개최된다. 

여주시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사회 및 체육계 등 전반적인 침체와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자 새해를 맞이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체육계가 앞장서자는 취지와 한해를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대회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참가자를 선착순 299명으로 제한하면서 미 참가자들도 배려하고 함께하는 축제의장을 열어 다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새롭게 시도하는 ‘언텍트 마라톤’은 내달 5~6일까지 2일간 동시 진행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여주알몸마라톤’ 대회는 겨울철 계절특성을 살린 새로운 개념의 마라톤대회로 전국의 마라토너들로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도가 집중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던 대회를 올해 재개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오프라인 대회는 선착순 접수자 299명이 참가해 5km, 10km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연령과 성별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대회 참가자 중 5km, 10km 남녀 종합 1~5위까지 상장 및 트로피, 여주쌀 4kg가 주어지며 이색적인 복장 및 분장을 한 선수에게 ‘이색복장상’을 수여하는 특별이벤트도 마련됐고 언택트 기록증은 내달 21일부터 일반우편으로 순차 발송한다.

여주시체육회 채용훈 회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알몸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언텍트 마라톤대회도 동시 개최해 인원 제한으로 오프라인 대회 참여를 못하는 마라톤 동호인도 함께 즐길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되는 알몸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가 코로나19의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찬 일상생활의 조속한 복귀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체육인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된 건강을 이번 대회를 통해 한번 더 챙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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