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영향 '李 욕설파일' 63.3%·'尹 무속논란' 60.7%
KSOI, 尹 43.8%·李 33.8%·安 11.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 범위 안팎의 격차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4.0%, 윤 후보 32.5%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1주일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1.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0.7%를 기록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포인트 오른 2.2%로 집계됐다.
그 외 후보는 2.6%,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9.0%였다.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같은 21∼22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3.8%, 이 후보 33.8%로 10%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르고 이 후보는 2.4%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가 2%포인트 상승한 11.6%, 심 후보가 2.4%로 뒤를 이었다.
또한 서던포스트 조사에서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파일 공개'가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63.3%였다.
윤 후보의 '무속신앙 및 무속인과의 관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도 60.7%를 기록했다.
서던포스트 조사는 전화 면접(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0%, KSOI 조사의 100% 무선 휴대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3%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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