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역사문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위한 능수야, 버들은’ 초연
충남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2022년 새해 첫 콘서트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5일 시립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구모영 예술감독의 지휘로 하모니스트 박종성, 소리꾼 조주선, 테너 류정필이 협연자로 출연해 대중성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특히 공연은 천안시립교향악단 천안 역사문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위한 능수야 버들은을 초연한다. 이 작품은 호서대학교 음악과 오이돈 교수가 작곡했다. 바람에 몸을 맡긴 듯 이리저리 산들거리는 버드나무들을 표현한 도입부를 시작으로 천안 삼거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능소 설화를 음악으로 들려준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개인 사정으로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천안시청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황 중계될 예정이므로 많은 시민 여러분이 신년음악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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