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이 각 교실에 최신 무선망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지원하는 등 미래 교육 정책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 정책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교육' 정책을 통해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 맞춤형 미래 진로 교육 강화,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인공지능이나 미래 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스마트 학습 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각급 학교 361개 교실과 교무실에 최신형 와이파이 무선망을 추가로 설치, 교수학습 활동이 이뤄지는 모든 공간(총 5565실)에 최신형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한다.
또한 내달까지 교원용 노트북 664대를 추가로 보급해 모든 중·고교 수업 교사가 1인당 1대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학생용 태블릿과 노트북 컴퓨터도 지난해 12월까지 학생 4명당 1대 수준에 이르는 총 2만245대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을 위해 원격수업과 대면 수업을 혼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의 설계와 현장 정착을 돕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수학습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지원단은 과목별로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 요청에 따라 관련 교수 학습 컨설팅도 한다.
맞춤형 미래 진로 교육을 위해서는 창업가 정신 프로그램과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 지원, 중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등을 추진하며 창업 체험교육 거점학교와 창업가 정신 함양교육 지원단도 운영한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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