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장애인 체육 발전 기틀 마련
전남 진도군은 500여명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뒷받침 할 군 장애인 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진도군 장애인 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 사무국장 채용, 이사회 구성,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의결 등을 실시했다.
이사회는 이동진 군수가 당연직 회장을 맡고 상임 부회장에 김흥삼씨 등 총 21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진도군 장애인 체육회는 도 장애인 체육회 설립 승인도 완료, 현재 15개 경기 가맹단체를 구성 중이다.
특히 공설운동장 일원에 임시 사무국을 마련, 장애인 체육 동호회 육성·지원,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지원 장애인 체육교류 등 업무를 시작했다.
김흥삼 상임부회장은 “지역의 장애인단체, 체육 관계자들과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장애인 체육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군수는 “장애인 누구나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진도읍 남산리 일원에 공사중인 장애인 체육관이 내년 3월 완공되면 체육회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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