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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17만명대..."정점시 최대 2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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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17만명대..."정점시 최대 27만명"
  • 김윤미기자
  • 승인 2022.02.2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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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확진 5일만에 17만1452명으로
위중증 500명대...내달초 1천명 전망
사망자 99명으로 역대 4번째 기록
재택치료자 52만1294명...3만972명↑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사용 허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8일 10만9822명을 뛰어넘어 17만명대로 직행했다. 유행 정점 시기는 연구기관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다양했고 정점 시 확진자 규모도 최대 27만명까지로 예측됐다.

위중증 환자도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300명대에서 400명대, 이날 500명대로 증가했다.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 역시 내달 초 기준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99명으로 지난해 12월23일 109명, 31일 108명, 25일 105명에 이어 역대 4번째 규모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3524명, 서울 4만1389명, 인천 1만106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5973명(61.9%)이 나왔다.

부산 1만2815명, 경남 8016명, 대구 6306명, 경북 4992명, 충남 4832명, 광주 4221명, 대전 4076명, 전북 4010명, 울산 3447명, 충북 3469명, 강원 3192명, 전남 3081명, 제주 1762명, 세종 1079명 등 총 6만5298명(38.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5만3532명, 서울 4만1467명, 인천 1만1063명 등 수도권만 10만6062명이다.

재택치료자도 50만명을 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52만1294명으로 전날 49만322명보다 3만972명이 늘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5∼11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5∼11세용)’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이날 5∼11세용 백신을 허가하며 “전문가들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임상시험 자료에서 확인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미접종군인 5∼11세 보호 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중 0∼9세(15.41%)와 10∼19세(14.10%)가 차지하는 비중은 29.51%다. 하루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인 셈이다. 특히 지난주 0∼6세의 10만명당 발생률은 직전주 대비 2.2배(118.5명→265.2명)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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