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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신사업분야 1조7천억 투자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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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신사업분야 1조7천억 투자 확대 계획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2.02.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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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2차 전지 사업 등 차질 없는 투자되도록 꼼꼼히 챙길 것”
서동용 의원 [서동용 의원실 제공]
서동용 의원 [서동용 의원실 제공]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 이후 광양지역에 대한 중장기 철강 투자사업과 특히 광양지역에 지속해온 2차 전지, 수소 등 신사업분야 관련 투자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서동용 의원(순천·광양시·곡성·구례군(을))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스코는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역투자 및 지역협력 방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광양과 포항을 축으로 한 철강 사업은 이후에도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광양에는 올 한해 2, 4고로 개수, 친환경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과 신사업에 총 1조7000억 원을 시작으로 내년 1조7000억 원, 2024년 1조5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올해 광양지역에 투자 예정인 1조7000억 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1000억 원보다 6000억 원, 54.5% 이상 증가한 규모로 지주사 설립 후 광양지역 투자 축소 우려를 불식시켰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배경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 성장과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추진을 강화하기 위함임을 고려할 때, 신사업 분야의 광양 투자 확대는 더 의미 있다는 설명이다.

또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 부지 확장을 통해 향후 전기로,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포스코가 광양에 진행 중인 9000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사업인 수산화리튬공장 설립과 7500억 원 규모의 광양LNG터미널 7~8호기 증설까지 2차 전지 분야 4개 사업과 수소 분야 3개 사업 총 2조 8140억 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과 함께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과 포항 주소 이전 협약으로 인한 광양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포스코의 추가적인 지역투자와 광양제철소의 경영 독립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전중선 포스코 사장 등 포스코 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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