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지난 1일 1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4%)의 관객을 모아 올해 들어 최고 오프닝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더 배트맨'은 배트맨으로 활약한 지 2년 차인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킬러 리들러가 남긴 단서를 풀어가며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앞서 1월에는 '해적:도깨비 깃발'이 9만2천여명, 2월에는 톰 홀랜드가 주연한 '언차티드'가 7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하루 동안 63만명을 동원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예매율은 '더 배트맨'이 63.3%로 압도적 1위이며 예매 관객 수는 6만8천명 수준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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