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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 섬 야간뱃길 열린다...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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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 섬 야간뱃길 열린다...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 개시
  • 통영/ 박종봉기자 
  • 승인 2022.03.0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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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제공]
[통영시 제공]

경남지역 최초로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 야간 운항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던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전망이다.

통영시와 한산농업협동조합은 한산면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상생 협업사업으로 2월 28일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야간운항은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번번이 좌절돼 왔지만 지난 2019년 4월 한산농협카페리호 운항개시 이후 한산농협이 적극적으로 야간운항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능했으며 관계 기관 간 수차에 걸친 협의를 통해 재정문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연장운영 문제 등 제반문제를 해결하고 지난달 8일 통영시와 한산농협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산농협카페리호는 통영항한산도(제승당, 의항)간을 주간에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야간 1항차를 추가해 저녁 7시 30분 통영항을 출항해 제승당을 거쳐 저녁 8시 40분 통영항 입항 예정이다.

이번 야간운항은 경남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주간에만 여객선이 운항돼 불편함을 겪었던 섬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상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통영항의 야경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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