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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확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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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확진 인정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2.03.1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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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는 인정안해
5∼11세 대상 백신 접종도 시작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내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한다.

개인이 집이나 선별진료소 등에서 직접 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때는 병·의원을 찾아 전문가용 검사를 받거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앞으로 한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도 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간주하는 방식으로 검사 방식이 바뀐다.

최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자가 PCR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확인되는 비율이 94.7%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계에 달한 PCR 검사 역량을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확진시 보건소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60대 이상 양성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만으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해진다.

다만 고령층과 마찬가지로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인 40·50대 고위험군 및 면역저하자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는 하지만,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으려면 기존처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어린이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14일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최근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 제품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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