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청 씨름단 최성민(20) 선수가 올해 모래판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씨름계를 뒤흔들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청 소속 최 선수는 최근 전남 장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했다.
지난달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르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최 선수는 불과 한 달 만이자 10대의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김관수(울주군청) 선수와 김찬영(연수구청)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오른 최 선수는 결승에서 접전 끝에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장성우 선수를 3-2로 제압하고 힘차게 포효했다.
최 선수는 “코치님께서 적극적으로 공격해야 하는 기술을 상세하게 짚어줘ㅓ 체력 분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가장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감독, 코치, 동료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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