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호주, 러시아에 알류미늄 원료 수출 전면 금지
상태바
호주, 러시아에 알류미늄 원료 수출 전면 금지
  • 한송이 기자
  • 승인 2022.03.22 0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사진제공/국제뉴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사진제공/국제뉴스)

호주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알루미나와 보크사이트의 러시아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임을 나타냈다.

러시아의 알류미늄 주원료인 알루미나 수요의 20%를 호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며칠 전 러시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과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와 합작한 퀸즐랜드 알루미나(Queensland Alumina Limited)의 주주이자 러시아 신흥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리오틴토는 러시아와의 거래를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홍보 담당자는 "수출 제재에 관한 정부의 오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러시아 사업과의 모든 상업적 관계를 종료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개인 및 기관에 가해진 제재가 476건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한편, 모리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안도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아 발전용 석탄 7만 톤을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최대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는 3000만 호주 달러(약 275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폭약, 방탄복을 포함한 방어 군사 지원으로 2100만 호주 달러(약 193억원)를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최근 몇 주 동안 5000명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