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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사업 급물살 탄다...연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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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사업 급물살 탄다...연말 첫삽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3.22 1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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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산~상봉 구간 기본계획 고시
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 사업자 선정
2030년 개통, 서울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
중앙·강릉선 지하 운행...차량증편 가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GTX-B 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2조3천511억원을 투입해 용산∼상봉 간 19.95㎞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며 정거장은 총 4개소(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가 신설된다.

이번 기본계획의 특징은 예비타당성조사와 비교해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 이용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고 4호선 및 향후 추진 예정인 신분당선과는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환승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에는 각각 연결통로 설치, 승강장을 공동으로 이용해 향후 GTX-A 노선 및 GTX-C 노선과 지하 내 수평 환승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상봉역에도 7호선 및 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한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착공 시기를 단축시키기 위해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턴키) 방식 등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실시설계를 연내 착수해 연말께 우선시공분에 대해 착공할 예정이며 본공사는 내년 말이나 2024년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구간의 경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GTX-B 노선의 전체 구간 개통 시점은 2030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적으로 개통되면 용산∼상봉 구간은 기존 선로 대비 소요 시간이 33분에서 15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아울러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30분, 마석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이 각각 소요돼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중앙·강릉선 열차가 GTX-B 노선을 함께 이용하면 지하 구간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존 지상 선로의 용량을 추가로 확보되고, 운행차량 증편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 노선은 A, C 노선과 함께 수도권 교통 여건 개선의 핵심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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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2022-03-28 1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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