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최근 조례호수공원에서 전날 ‘철쭉 나눔 행사’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순천농협은 순천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와 함께 ‘함께해요~ 순천농협! 철쭉 홍보 및 나눔 행사’를 펼쳤다.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 이번 행사는 750명의 시민들에게 철쭉을 홍보, 철쭉 및 반려 나무(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 철쭉 소비 침체로 고심하는 화훼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4일에는 봉화산 반려나무숲 단체정원에 철쭉을 식재,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철쭉 판매를 홍보하는데도 순천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은 전국 철쭉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어 농가 소득에 중요한 부분으로 오늘 ‘철쭉 홍보 및 나눔 행사’를 통해 화훼류 중에서도 거래가 부진한 철쭉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순천시, 순천시의회,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와 함께 한 ‘반려 나무(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순천농협이 참여,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상임이사는 “순천농협에서 2만4,000주 철쭉을 이번 호수공원에서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일 봉화산 반려 나무숲 단체공원 조성을 위한 천만그루 나무심기 참여와 함께 순천농협 지사무소와 파머스마켓, NH농협은행 지점 등 30여 곳에서 철쭉 홍보 및 무료 나눔행사를 4일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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