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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도 안정세...거리두기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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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도 안정세...거리두기 현실화되나
  • 김윤미기자
  • 승인 2022.04.0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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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0시 기준 신규확진 12만7175명
예상보다 낮은 정점...해제 가능성↑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7천175명으로 41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7천175명으로 41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사망자 수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떨어지고 의료체계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거리두기 해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10명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밤 12시로 늘리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데, 2주 후 상황이 안정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7천175명으로 41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천315명이 최대치였던 것 같다”며 “위중증 환자는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손 반장은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기준을 절대적인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 “위중증·사망자가 정점을 지나 안정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의료체계 대응 여력도 안정화 경향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조치 전면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아직 수 십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는데도 거리두기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이유에 대해 “오미크론 자체가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해서 거리두기 자체의 효과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 반장은 ‘2차 정점’의 가능성에 대해 “존재한다.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면서도 2차 정점을 겪은 국가들과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BA.1(기존 오미크론) 유행이 크게 한 번 끝난 이후 BA.2 우세화로 새로운 유행이 시작해 두 번의 유행 정점을 형성했지만, 우리나라는 BA.1와 BA.2가 순차적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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