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현대화사업 대상지의 유수율이 지난 1월 기준 88.8%를 달성해 환경부 산하‘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군과 K-water 횡성원주권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횡성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목표유수율 85%를 3.3% 초과 달성했으며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난달 30일 성과판정 합격을 통보받았다.

2017년 유수율 67.3%에 불과했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구간(횡성읍, 우천면 일원)은 총사업비 265억원(국비, 지방비 각50%)을 투자, 노후 상수관로 개선 및 누수 저감을 통해 유수율을 88.8% 달성함에 따라 연간 77만톤의 누수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돗물 구입비용을 매년 약 10억원 줄일 수 있게 됐고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수도사업 경영개선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군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준공은 군의 행정력과 K-water의 물관리 기술력이 함께 이뤄낸 결과이다. 이에 따라 구축된 상수도 통합관제센터(유지관리시스템)를 활용해 유수율 관리와 상수도 시설의 수시점검, 누수탐사 및 복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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