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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중기 투자 전용기금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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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중기 투자 전용기금 설치한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2.04.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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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성장기업 벤처투자 촉진 위한 투자기금 설치 조례 제정
220억 원 규모 기금 설치로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 투자환경 조성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벤처투자만을 위해 설치된 전용 기금을 설치운용한다.

경남도 중소기업투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최근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돼 오는 5월 공포 예정으로 공포와 동시에 중소기업투자기금을 설치·운용한다.

경상남도 중소기업투자기금은 지역의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22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의 중소기업투자기금 설치는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한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경남도의 직접 출자가 가능해져 조합원으로서의 의결권 확보로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와 투자 수익 등의 회수금 재투자가 가능하게 되어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로 선순환 투자환경이 조성돼 적극적인 투자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 도는 투자펀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 금융기관, 민간투자사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투자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투자기업 발굴, 투자정보 공유, 투자 자문 등을 통해 지역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유도하고 출자 펀드에 대한 투자실적 평가로 지역투자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역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총 6개 856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기금 설치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판단해 투자하는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새싹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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