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해마다 4월 관광자원과 연계해 토속음식을 알리는 명품 지역향토음식축제로 자리매김한 북평면에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반영한 1년전 미래로 보내는 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군 북평면 행정복지센터는 나전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거리를 선사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발돋움하고자 ‘미래로 보내는 편지 1년 전 나와 다시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로 보내는 편지는 나전역 카페 내부와 외부 공중전화부스 등에 나전역 엽서를 비치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매월 엽서를 수거해 엽서를 작성한 월을 기준으로 1년이 되는 달에 개개인에게 엽서를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북평면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평면 행정복지센터 엽서에 적은 사연 중 재미있고 특색있는 사연은 선별해 사연모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상근 북평면장은 “추억과 감성의 기차역에서 만나는 아날로그 감성과 손편지 쓰기 등으로 나전역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되도록 행사를 꾸몄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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