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전날 영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시장 재선에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4년은 오직 시민행복과 영천 발전만을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영천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열정과 추진력을 더해 더 위대한 영천을 꼭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임기 동안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대중교통 무료환승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승인 영천댐 상류 하수처리장 설치 ▲분만산부인과 건립 ▲한방·마늘 산업특구 지정 ▲자양면 상수도 개설 문제 등 숙원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다면 ▲도시철도 ▲경마공원 개장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문화예술 공간 확충 ▲기후·환경 변화에 맞춘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추진사업의 연속성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희망이 넘치는, 더 큰 영천을 위한 여섯 가지 약속' 공약을 제시했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살고 싶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도시철도 영천시내까지 연장 적극 추진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종합병원 응급실 보강으로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경마공원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탄약창 군사보호구역(제2, 제3지역) 해제 추진 ▲동지역 3년 이내에 도시가스 100% 보급 등을 약속했다.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영천을 위해 ▲추진 중인 112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기 조성 ▲첨단 IT, BT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확충 ▲스마트 그린 기술 도입을 통한 노후화된 공단 개선 등을 제시했다.
어르신과 장애인이 행복한 영천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건립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맞춘 노인일자리 확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과 재활을 위한 장애인체육관 건립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는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문화·예술·관광도시 영천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건립 ▲영천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혼을 이어가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립박물관 건립 ▲경마공원 조기 개장 및 경마공원에서부터 영천관광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공원 일대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스마트하고 젊은, 부자농촌 영천을 위해 ▲경북도 최초 마늘공판장 개설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스마트팜 확대 ▲청년농부 육성으로 젊고 스마트한 부자 농촌 실현 ▲농촌인력 고령화에 대비한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촌인력지원 확대 ▲치유농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양육 걱정 없고,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영천을 위해 ▲온종일 아이 돌봄 체계 구축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요금과 중·고등학생 교복비, (고등)학생 안심 귀가 택시비 지원으로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농어촌특별전형 명문학교 육성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는 청년희망센터 건립 및 청년 창업 및 정착 지원 등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최기문은 약속한 것은 꼳 지키는 사람다. 행복한 영천, 살고 싶은 영천, 더 위대한 영천, 꼭 만들겠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누구든지 만나서 소통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 정당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영천/ 윤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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