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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하수처리수 재이용 '두마리 토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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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하수처리수 재이용 '두마리 토끼'잡았다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16.03.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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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오산시가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활용한 수익 창출과 오산천 수질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지난 2007년 환경부 하수처리수 재이용촉진 시범사업으로 선정, 2009년 4월에 준공 후 현재까지 재처리수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누읍공업지역에 LG이노텍 등 6개소에 재처리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6000t의 공업용수를 생산·공급, 연간 12억 5000만 원 기업운영비를 절감하고 오산시도 연 7억 2000만 원의 순익을 냈다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경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 사용량은 늘어나는 반면 한정된 물 자원과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물 수급의 지역적인 불균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수질오염으로, 기존의 청정 수자원이 고갈되면서 물 부족 문제가 점차 심화돼 우리나라도 물 수요와 공급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질이 양호하고 연중 발생량이 일정한 하수처리수를 각종 용수로 재이용할 경우 물 수급의 지역적인 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상수 사용량 및 댐 주변 지역 지원비를 절감하고 오염 배출부하량 감소 및 지자체의 개발수요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적인 수요자 측면에서 수도요금 및 물이용부담금의 절감 효과와 함께 물산업적 측면에서 하수처리수의 공업용수 재이용이 비용면으로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버려지는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은 오산천으로 배출되는 오염 부하량의 총량 삭감으로, 오산천 수질개선 효과뿐 아니라 공업용수로 저렴하게 기업체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창출은 물론 수질개선의 효과를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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