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6・1지방선거] 장성철 "오영훈, '정석비행장 대안'은 무책임의 끝판왕"
상태바
[6・1지방선거] 장성철 "오영훈, '정석비행장 대안'은 무책임의 끝판왕"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2.05.0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연합뉴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연합뉴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제주 제2공항 반대와 '주민투표 해결' 입장에 대해 "무책임의 끝판왕"이라고 맹공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영훈 후보가 성산지역 제2공항을 강하게 반대하고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은 도민 갈등과 정책 혼선을 야기하는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는 2021년 7월 국토부가 환경부에서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반려 사유를 해소해 다시 협의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법과 제도가 규정한 절차에 따라서 제주제2공항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2공항은 윤석열 당선인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함께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어, 윤석열 정부에서 정상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책임있는 제주지역 정치인들이라면  정상 추진에 따른 갈등 해소에 주력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영훈 후보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함께 작년 7월 29일 제주제2공항 대안으로 정석비행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던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모색 토론회'를 도민들의 저항 때문에 개최조차 못했던 것을 벌써 잊었는가"라며 "정석비행장은 되는데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은 안되는 이유는 정말 무엇인가"라며,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추진하면 도민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석비행장이 들어서는 표선면과 가시리 주민들을 상대로 동의를 구한 적은 있는가"라며 "정석비행장은 '사업타당성 용역보고서'에서 오름 절취 등의 이유로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된 곳인데, 오 후보는 정석비행장을 추진하기 위해 오름이라도 깍겠다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